2025년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 비교: 금 vs 리츠 vs TIPS
2025년 현재,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은 단기 이슈가 아닌 구조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 에너지 가격, 인건비 상승, 공급망 재편 등 다양한 요소가 물가를 자극하고 있으며, 이에 따라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강한 자산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으로 꼽히는 금(Gold), 리츠(REITs), TIPS(미국 물가연동국채)의 특징과 장단점, 투자 전략을 비교 분석합니다.
금(Gold):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헷지의 아이콘
금은 수천 년 전부터 ‘가치의 저장 수단’으로 인식되어 온 대표적인 실물자산입니다. 특히 통화 가치가 하락하거나 실질 금리가 낮아질 때 금값은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. 2025년 현재 금 가격은 온스당 2,2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 고점을 갱신하고 있습니다.
실질 금리 하락, 지정학 리스크, 통화가치 약세 등 다양한 요인이 금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.
- 장점: 통화가치 하락 방어, 실물 안전자산, 변동성 헷지, 다양한 투자 방식
- 단점: 이자 수익 없음, 장기 박스권, 단기 변동성에 민감
투자 전략: GLD, KRX금 ETF, 금 통장, 실물 분산 등으로 5~10% 비중 보유 권장
리츠(REITs): 인플레이션 상승기에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자산
리츠는 상업용 부동산을 기반으로 임대수익과 자산 가치 상승을 통해 배당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. 물가 상승에 따라 임대료도 오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효과적인 수익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.
2025년 리츠 시장은 고금리 조정기를 지나 일부 섹터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, 물류창고·데이터센터·헬스케어 리츠 등이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.
- 장점: 실물자산 기반, 물가 연동 배당, 현금흐름, 소액 투자 가능
- 단점: 금리 민감도, 경기 침체 리스크, 공실률 변수
투자 전략: VNQ, SCHH, IYR, TIGER 미국리츠 ETF 등으로 분산 투자
TIPS: 미국 물가연동국채, 실질 가치 보장 채권
TIPS는 원금이 물가에 따라 조정되는 구조로, 인플레이션이 오를수록 실질 수익률이 유지됩니다. 미국 정부 발행의 안정성에 달러 자산의 환차익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.
2025년 CPI가 3%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TIPS는 연금형 자산이나 보수적 자산 배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
- 장점: 실질 수익률 유지, 미국 국채 안정성, 달러 기반 투자
- 단점: 디플레이션 시 손실 가능, 금리 민감도, 낮은 유동성
투자 전략: TIP, VTIP ETF로 접근하며 금리·물가 흐름에 따라 비중 조절
결론
2025년 이후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금, 리츠, TIPS는 각각 고유의 역할을 수행합니다.
- 금: 전통적인 가치 저장 수단
- 리츠: 물가 연동 수익 창출 자산
- TIPS: 실질 수익률 방어용 채권
세 가지 자산군을 목적에 따라 5:3:2 또는 4:4:2 비중으로 분산 투자하면 인플레이션 시대에 유연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.